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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문] 한국 OpenFOAM 사용자 컨퍼런스, 경주서 개최

한국 OpenFOAM 사용자 컨퍼런스, 경주서 개최


국내 OpenFOAM 사용자들의 최대 교류 행사인 ‘제12회 한국 OpenFOAM 사용자 모임’이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넥스트폼과 한국기계연구원 주관으로 마련되며, 학계·산업계·연구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전산유체역학(CFD) 기술과 오픈소스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OpenFOAM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오픈소스 기반 CFD 소프트웨어다. CFD는 ‘전산유체역학(Computational Fluid Dynamics)’의 줄임말로 ‘컴퓨터로 물과 공기의 움직임을 가상으로 실험하는 기술’이다. 실제로 물을 흘려보거나 바람을 불어넣지 않고도 항공기 날개의 공기 흐름이나 자동차 엔진 내부의 연소, 건물 주변의 바람길, 바다와 강의 물살까지 컴퓨터 속에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 덕분에 비용과 시간을 줄이고 다양한 산업과 연구에 폭넓게 활용된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넥스트폼 김동규 선임의 BARAM(넥스트폼이 개발한 국산 CFD 소프트웨어)과 KIMM Cyber Lab(한국기계연구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다중 물리 해석 교육 플랫폼)을 활용한 실습 교육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픈소스를 이용한 CFD Workflow 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이 진행된다. CFD Workflow는 복잡한 유체 해석 과정에서 필요한 단계(격자 생성→해석 조건 설정→계산 수행→결과 후처리)를 체계적으로 연결해 효율을 높이는 작업 절차를 의미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서울시립대학교 박승부 교수가 ‘미기상/CFD 모델을 활용한 대기환경모델링 연구’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는다. 이후 참가자 발표, 경품 추첨, 폐회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이번 컨퍼런스 참가비는 무료이며, 연구자·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CFD와 오픈소스에 관심 있는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OpenFOAM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학계와 산업, 연구 현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며 “국내 CFD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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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권 기자 nic779@naver.com